가고싶다

오가와 4.7 47

160,053 47 2,665

**예약필수 저녁 20시 타임 식사시 주차장 이용이 어렵다

레스토랑 상세 정보
주소: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5
전화번호: 02-735-1001
음식 종류: 회 / 스시
가격대: 4만원 이상
주차: 유료주차 가능 10분당 1,000원
영업시간: 12:00 - 22:00
쉬는시간: 13:00 - 13:10
14:30 - 18:00
휴일:

오가와의 리뷰 (47)

  • 맛있다

    Restaurant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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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전국의 미들급 스시야들을 전부 가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제 입맛에서는 이곳을 따라올 수 있는 미들급 스시야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얼마전 수요미식회 미들급 스시야 특집에 오가와가 선정되지 않았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마.. 가게가 티비 출연을 거부한게 아닐까 추측이 되네요 ㅎㅎ 광화문쪽에서 일했을 때 종종 가곤 했는데 사회 초년생이었고.. 이런 고급 스시를 접할기회가 적었던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였던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때보다는 더 고급진 음식들을 먹어서 입맛이 조금 까다로워진 상태였지만 여전히 오가와 스시는 맛있었습니다. 3~4년 전에 비해 가격이 5천원 정도 오른거 같은데.. 5천원짜리 짬뽕이 6천원이 되고 15천원짜리 치킨이 17천원 정도 된 물가상승률을 봤을 때 합리적인 가격인상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몇년 전에 갔을 때도 예약으로 갔었구요 이번에 갈 때도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저희 들어갈 때 예약없이 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예약 없이는 식사를 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저녁기준으로 6시 타임, 8시 타임이 있구요 18명? 20명? 되는 인원이 다 같이 식사를 시작하여 다같이 끝내는 시스템입니다. 아무래도 이 정도 가격대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내놓기 위한 효율화 과정인 것 같네요. 전복 내장죽으로 시작을 하여 광어, 도미 사시미를 먹은 후에 참다랑어 등살 초밥이 나옵니다. 갑자기 붉은살 생선이 훅치고 들어오는데 이 또한 묘미가 있더군요.. 그 다음엔 겨울철 별미인 방어 뱃살이 나오고 단새우, 겨울철 성게인 말똥성게, 붕장어, 참다랑어 대뱃살이 나옵니다. 여기까지의 구성만으로도 훌륭한 한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본격적인 시작은 그 다음부터입니다. 다시 흰살생선인 도미가 나오구요 키조개, 광어지느러미를 거친 후 전복을 청주에 찐 후에 소금을 뿌린 초밥이 나오는데 전복의 식감에 감탄.. 그 다음에 나온 청어 초절임 초밥 역시 연속되는 감탄.. 그리고 청주와 다시마에 숙성시킨 연어 초밥을 입에 넣으니 훅치고 들어오는 부드러움에 다시 감탄.. 그 다음 방어 아부리, 참치 아부리 등 약간의 별미류? 를 먹은 후 고등어 봉스시를 먹었는데 지방질이 많고 열을 가해 약간 느끼해진 초밥을 먹은 후의 고등어 봉스시는 최고의 조합이더군요.. 그 다음으로 참치 뱃살에 다진 마를 넣어 부드러움을 배가시킨 마끼를 먹고 다마고 한입. 우동과 오이마끼, 매실차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다 먹은 후에 공짜로 몇 피스 더 먹을 수 있구요 저는 숙성연어초밥을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입안에 퍼지는 부드러움에 감탄을 하고있는데 마지막을 깔끔하게 장식하라고 광어 초밥을 하나 더 주시더군요 ㅎ 초밥을 쥐어 주시는 분이 식사 중에 편하게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서비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고즈넉하고 따듯한 특유의 분위기도 정말 좋구요 다같이 입장하여 식사를 하는 특유의 시스템이 마치 스시쇼를 즐기기 위해 다같이 입장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저에게는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다만, 미들급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신선한 재료들을 공급하진 못하기 때문에 메뉴 중 초절임이나 열을 가한 초밥들이 다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별미라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입맛이 저보다 훨씬 고급이신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위에서 설명을 드렸지만 구성이 다이나믹합니다. 부드러움에서 강함으로 가는 일반적인 구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지치게 만드는 구성일 수도 있을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재밌고 맛있고 좋았네요 :) 그리고 여기를 올 때마다 주변에 주차를 하질 않아서 주차 여건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차하기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구요.. 광화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대중교통으로 오시기에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