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스시시로 4.4 35

26,732 35 997
레스토랑 상세 정보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18-2
전화번호: 02-336-8353
음식 종류: 회 / 스시
가격대: 4만원 이상
주차: 주차공간없음
영업시간: 월-금: 12:00 - 22:00
토: 13:00 - 22:00
쉬는시간: 월-금: 14:30 - 18:00
토: 15:30 - 18:00
휴일:

스시시로의 리뷰 (35)

  •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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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만에 방문한 스시시로 디너 오마카세 (7만원) 일단 다시국물이 흥건한 차완무시(계란찜)로 시작. 다시국물의 감칠맛과 채 썬 다시마 식감이 좋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오마카세는 속이 따뜻해지는 계란찜이나 스이모노가 좋다 ㅎㅎ 이후 무시아와비(전복찜), 나마사바(생고등어), 도로(참치뱃살)사시미가 등장. 된장을 올린 무시아와비는 탱탱하게 잘 쪄냈고, 도로야 뭐 맛 없으면 안되는 것이고, 고등어는 철이 철인지라 기름이 가득하고 맛있었다. 고등어에 대해서 한 마디 덧붙이자면, 많은 사란들이 산란기에 알이 가득 차있는 생선이 가장 맛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알을 품은 생선은 산란을 하기까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기 되고 생선 자체의 육질은 형편없어진다. 고로 고등어는 금어기가 곧 다가오는 만큼 지금이 가장 맛있다는 것이다.ㅎ 성게알 시소 광어말이는 우니에서 아직 쓴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원산지의 차이인가 아직 통영산은 조금 이른가 보다. 흰살 생선들은 다들 무난하게 괜찮았다. 아오리이까(무늬오징어)는 유자향과 시소향이 좋았고 식감도 크리미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타치우오 (갈치)는 흡사 삼치 아부리같았다. 매우 부드러웠다. 이후 도로, 엔가와 아부리(광어 지느러미, 불에 지진걸 아부리라고 합니다) , 우니마끼, 아나고, 나마사바, 시메사바보우즈시(초절임고등어 봉초밥), 청어가 나왓고 후토마끼와 우엉튀김 교꾸(계란 카스테라)로 마무리했다. 확실히 등푸른 생선류가 특유의 기름 맛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감칠맛이 훌륭했고 나머지들도 극상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았다. 4년전 겐지에서 막 오픈했을 당시 단순히 가성비 좋은 스시집이 불과했다면 이진 가성비에 완성도까지 어느정도 갖춘 스시야가 된 것 같다. 가격이 조금 올라간 것도 있겠지만 어패류, 흰살, 적살, 등푸른생선류등 구성이 다채로웠으며 비슷한 가격대의 오가와나 기꾸와 비교했을 때 구성은 물론 완성도 면에서 충분히 앞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7만원대의 오마카세의 한계이겠지만 재미있는 식사는 아니었다. 셰프와의 소통도 많이 힘든 편이며 손님 별로 따로 성향을 파악하거나 하지는 않는 듯 하다.

  •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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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엔 인당 3~4만원 저녁엔 인당 7만원으로 다찌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스시야 자체가 정말 몇 안되는데 그 중에서도 시로면 수준급이라고 생각한다. 이 날은 점심에 방문하여 3.3만원의 b세트를 주문했다. 오마카세도 아니었고 세트메뉴였기 때문에 평소와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얼마전 다시국물이 흥건한 스타일과는 다른 빼곡히 뭉쳐있는 차완무시(계란찜)으로 시작했다. 전복찜은 아주 부드럽게 쪄낸 뒤 내장소스를 얹어 다시 한번 아부리를 했다. 질감도 식감도 향도 좋았다. 여름제철이라는 잿방어도 맛이 슬슬 올라온게 겨울방어만 못하지만 적당히 기름졌고, 쥬도로(중뱃살)은 간장도 바르고 위에 굵은 소금을 얹어서 나왔는데 소금과 와사비로만 간을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조금 짠 느낌. 광어지느러미는 잘게 칼집을 낸 뒤 우니를 덮고 파를 얹어서 나왔다. 잘게 다졌음에도 두툼한 식감이 좋았고 부드러운 우니와 은은한 파향이 슬슬 올라오는게 좋은 조합이었다. 미니 카이센동에는 우니, 이꾸라, 오징어, 게살이 나오는데..이건 맛 없으면 안된다 ㅎㅎ 전갱이는 선도 좋고 기름맛도 좋고 이런 가격에 전갱이같은 생선이 나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다. 외에 흔히 볼 수 없는 타치우오(갈치)도 있었고 청어도 좋은 선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후토마끼 또한 이 가격대에서 볼 수 없는 푸짐함과 비쥬얼이다. 사실 눅눅한 김은 좀 신경쓰셨으면 좋겠지만... 늘 그렇지만 스시시로에서의 식사는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럽다. 네타도 이쯤되면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고 흰살, 등푸른생선, 적살, 조개류, 스이모노, 디저트까지 골고루 나온다. 굳이 따지자면 여전히 밥알이 조금 진듯한 느낌도 있고 김과 같은 재료들의 세세한 부분이 아쉽긴하지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딱히 흠잡고싶지 않다.